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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전자발찌 차고 길 한복판에서 여중생 추행..."순간적 충동에 범행" / YTN

2021-10-28 4 Dailymotion

전자발찌를 찬 남성이 길 한복판에서 10대 여중생을 성추행한 뒤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자발찌를 찬 전과자들의 범죄와 일탈이 연일 잇따르고 있는 만큼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남성이 다리를 절며 황급히 지나갑니다. <br /> <br />그 뒤를 여학생이 전화하며 쫓아가고, 경찰차가 지나가자 손을 들어 도움을 요청합니다. <br /> <br />여학생을 발견한 경찰관들은 곧장 차에서 내려 도주하던 남성을 멈춰 세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7일 저녁 7시 10분쯤 10대 여중생을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남성은 이곳에서 여중생을 성추행한 뒤 길을 건너 200여m를 도망쳤습니다.  <br /> <br />하지만 여중생이 경찰에 직접 신고하고 침착하게 뒤를 쫓으면서 남성은 20여 분만에 현행범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여중생은 이 남성이 자신에게 "마음에 든다며 뒤에서 껴안은 뒤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"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5급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는 이 남성은 지난 2015년 장애인을 추행한 전과로 위치 추적장치, 이른바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"순간적으로 충동이 들어 범행했다"면서도 "성인인 줄 알았다"고 변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전자발찌 부착 기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일으킨 만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 사건을 포함해 전자발찌를 착용한 전과자들의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, 전자발찌를 차는 조건으로 가석방된 남성이 피해자를 보복 폭행하고 협박해 경찰에 붙잡혔고, 지난 8월엔 전자발찌를 찬 채 아파트 이웃을 성폭행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'함바왕'으로 알려진 유상봉 씨도 지난 7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보름 만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지난 13일, 전자발찌 훼손과 재범을 막기 위해 70여 명 규모의 신속수사팀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자발찌는 위치 추적만 가능할 뿐 어떤 행동을 하는진 알 수 없다 보니 재범 위험성이 큰 경우에는 조두순처럼 전담 보호관찰관을 지정해 1대 1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2818344224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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